미국 뉴욕증시가 2거래일째 상승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4194.0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9% 오른 4027.2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99% 뛴 1만1285.32를 기록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 위원들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덕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알파벳, 타겟 등 빅테크, 유통주들이 강세를 보였음을 감안하면 국내에서도 2차전지, IT 혹은 성장주들을 중심으로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20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82억원, 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1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와목재가 2.86% 상승 중이다. IT부품,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화학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제조, 의료와 정밀기기, 출판과 매체복제도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대 뛰고 있고, 엘앤에프(066970)와 에코프로(086520)도 각각 4%대, 2%대 강세다. 천보(278280)도 2%대 오르는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카카오게임즈(293490)도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