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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로 봐도 서울 모든 지역에서 매매 수급 지수가 지난주보다 상승했다. 특히 강남 4구라 불리는 동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강동구)공서 반등 폭(0.8p)이 컸다. 부동산 시장에선 지난주 대통령 선거에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윤석열 후보가 당선된 데 따른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본다. 윤 후보 당선 후 강남 부동산 시장에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집값 하락세가 멈춰섰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번 주 매수 심리가 개선됐다. 수도권 매매 수급 지수(90.0→90.1)와 비수도권 매매 수급 지수(95.1→95.2)는 각각 0.1p 상승했다.
전세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지난주 92.7이던 전국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는 이번 주 92.8로 0.1p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 역시 전주 87.0에서 이번 주 87.5까지 오르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