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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전년동월 대비)에 따르면 취업자가 27만3000명, 고용률이 1.0%포인트 각각 감소했고 실업률은 0.3%포인트 증가해, 3대 고용지표가 모두 악화했다. 이번 고용동향은 지난달 15~21일 조사된 것이다. 지난달 24일 수도권 2단계 격상, 이달 8일 수도권 2.5단계 격상 결과가 반영되는 12월 고용동향은 더 악화할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국제비교 시 우리 고용상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면서도 “최근의 코로나19 재확산이 12월 고용지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고용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참석자들이) 인식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고용시장 안정의 전제조건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디지털·그린 뉴딜 추진, 고용보험 가입 확대,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시, 고용유지지원금 확충 등 내년도 고용 관련 예산의 빈틈 없는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 17일 발표될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고용분야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등과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투명성·공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 방안에 대해서도 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