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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기승…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운영중단

연합뉴스 기자I 2018.12.22 16:44:41
[이데일리 뉴스속보팀]토요일 22일 하루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강원도와 경남 일부를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이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기록했다.

현재 경기, 서울, 전북 군산·완주 권역, 인천 강화 권역, 세종, 충북 중부 권역, 대전 동부 권역 등 전국 각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가 점점 짙어지자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오후 1시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측정한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세종 75㎍/㎥, 경기 72㎍/㎥, 충북 69㎍/㎥, 충남 66㎍/㎥, 서울·대전·대구 64㎍/㎥ 등이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76㎍/㎥ 이상이면 ‘매우 나쁨’, 36∼75㎍/㎥ 선이면 ‘나쁨’ 수준으로 분류된다.

미세먼지는 익일 오후 찬바람이 불며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어코리아는 23일에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강원도와 충북, 전라도와 경상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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