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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학자 프리드먼 "블록체인 과대포장…머지않아 한물간 기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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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18.06.16 13:29:06

UBS CIO글로벌포럼 참석 "깨지지 않는 암호화기술 없어"
"유용하지만 머지 않아 한물 간 기술 되고 말 것'
"블록체인으로 돈 버는 사람들이 과도하게 선전하는 중"

조지 프리드먼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유력 미래학자이자 지정학분야 대표 연구자인 조지 프리드먼이 블록체인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블록체인은 미래 어느 시점이 되면 한물 간 기술이 되고 말 것이라고 폄하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프리드먼은 유럽계 투자은행인 UBS가 뉴욕에서 주최한 CIO글로벌포럼에 참석, “어떤 암호화(encryption) 기술도 깨지지 않을 수 없다”며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보당국들이 존재하는 한 블록체인도 그 암호화 기술이 해독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블록체인은 유용하면서도 (현실로 실현되기에) 가시적인 기술이지만 머지 않아 한물 간 기술이 되고 말 것”이라고 점쳤다.

프리드먼은 미국 전략정보분석 민간 씽크탱크인 스트랫포를 설립했고 온라인 간행물인 ‘지정학적 미래’를 만들었고 ‘앞으로 100년: 21세기 전망(The Next 100 Years: A Forecast for the 21st Century)’이라는 책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그는 주류 사상가들과는 다른 전망을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는데, 한 예로 중국이 조만간 큰 어려움을 겪으며 글로벌 강대국으로 자리매김 하지 못하면서 미국이 현재의 지배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프리드먼은 “블록체인은 실제보다 과대 광고된 기술 중 하나”라고 평가 절하면서 “사람들이 그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해 과도하게 선전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리서치기관인 오토노머스 넥스트에 따르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해 암호화폐공개(ICO)로 스타트업들이 조달한 자금 규모가 90억달러(원화 약 9조9000억원)를 넘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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