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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모바일 백화점 오픈…맞춤형 서비스 제공

김진우 기자I 2017.03.01 10:00:00

매장에서 받는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구현
고객 정보를 데이터화해 맞춤형 서비스 기획
쇼핑 상담, 전자 할인쿠폰·영수증 지급 등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롯데백화점은 2일 모바일 백화점 ‘모디(Mo.D)’를 오픈한다. 백화점 수원점·분당점과 아울렛 광교점·광주점에서 먼저 시행한 후 연내 전 지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모디는 오프라인 서비스를 모바일로 구연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을 통해 매장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 기존의 모바일 쇼핑 앱과 차별점을 뒀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지난 2015년 온·오프라인 통합을 테마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이나 점포에 있는 픽업 데스크에서 찾아가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제공했다. 2016년에는 쇼핑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스마트 쇼퍼’, ‘가상피팅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올해에는 고객과 모바일을 통해 일대일 소통을 하고 고객 쇼핑 정보를 데이터화해 상품을 추천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 선호하는 브랜드, 구매 관심이 있는 상품 정보를 입력하면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모디 채팅 앱(App)을 활용해 영업시간에 고객이 브랜드 매니저와 일대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이 방문하려는 점포 방문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피팅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백화점 방문 고객은 오프라인 바코드 정보를 모바일에서 스캔하면 모디에서 제공하는 세부 상품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고객은 모디 서비스를 통해 상품 구매와 함께 사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 할인 쿠폰도 지급받아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종이 영수증이 아닌 전자 영수증을 발급 받아 영수증을 조회하고 저장할 수 있다.

추대식 차세대 영업시스템개발팀장은 “최근 유통업계에서 모바일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시간을 절약하고 좀 더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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