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4분기 매출액은 53조3000억원으로 전년 4분기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50.2% 증가한 9조2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4조9500억원으로 추정치를 웃돌았고 IM 사업부도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에도 2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깜짝 실적을 냈다”고 분석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41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0.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D램 18나노 비중 확대와 평택 3D V 낸드라인 양산, 10나노 파운드리 공장의 고부가가치 비메모리 반도체(퀄컴 ‘스냅드래곤835’, 이미지센서, OLED DDI 등) 비중 확대로 반도체 영업이익 21조70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9.4%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중국·미국 고객향 OLED 공급 증가로 삼성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157.1% 증가한 5조74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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