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외국인 의료관광객에게 의료관광에 대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헬프데스크가 서울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에 의료관광에 대한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의료관광 헬프데스크’를 29일부터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헬프데스크 운영은 의료 목적으로 서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서울을 찾은 의료관광객은 15만 5000명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5% 증가하는 추세다.
헬프데스크에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메디컬코리아 인포메이션 센터’와 공동 입주한다. 각 기관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한 업무 협업으로 외국인 환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문 상담인력(3명)을 배치한다. 이들은 외국인 환자에게 서울 의료기관이나 의료 서비스 안내, 의료관광 홍보 및 일반관광 안내, 의료기관 지원 등의 역활을 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전국 대상 의료기관 안내, 의료불만 분쟁상담, 지역의료관광센터 연계, 불법브로커 신고 접수 등의 업무를 담당할 직원 8명을 배치한다.
김의승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의료관광은 서울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적극적인 사업 추진으로 의료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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