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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M&A 새바람...제3회 상생매칭 컨퍼런스

박철근 기자I 2016.02.25 08:12:37

26일 KT&G 서울사옥 ‘제3회 상생매칭 컨퍼런스’ 개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M&A(인수합병)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컨퍼런스가 마련됩니다.

한국벤처기업협회가 주최하고 이데일리, 상생 M&A포럼이 공동주관하는 ‘제3회 상생매칭 컨퍼런스’가 오는 26일 서울 대치동 KT&G 타워 상상아트홀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국내 기업의 M&A는 시장을 독점하기 위한 수단으로, 중소기업은 성장 동력의 한계를 나타낼 경우 이뤄지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짙었던 게 사실입니다. 이번 행사는 이런 인식을 타파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벤처기업, 엔젤투자자들까지 모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생형 M&A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상생이라는 틀 안에서 대기업은 신성장동력을 얻고 스타트업·벤처기업은 기존 대기업 시장을 발판으로 수익창출 및 글로벌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엔젤투자자 역시 회수한 투자금을 스타트업 등에 재투자해 벤처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열린 두 차례 컨퍼런스에 참가한 45개 스타트업·벤처기업 가운데 10개 이상 기업이 투자 및 상장사와 M&A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냈으며 이번 행사에도 400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생M&A포럼은 매월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1조원의 투자성과를 창출해 한국경제를 살릴 수 있는 ‘1조 흥국론’을 준비중입니다. 10개 분야의 상장사에 각각 약 100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시장규모가 10조원이 넘는 결혼·육아·다이어트 등의 분야에 있는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M&A를 성사를 주도하는 방식입니다.

M&A 후에 성과를 보여준 스타트업·벤처기업 대주주들이 재창업과 재투자를 통해 회수한 수십조원의 유동자금이 다시 시장에 풀리면 정부 지원이 없어도 스타트업 생태계가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독자와 업계 관계자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일시: 2월 26일(금) 오후 3시

●장소: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16 KT&G타워 상상아트홀

●주최: 한국벤처기업협회

●주관: 이데일리, 상생M&A포럼

●문의: 페녹스VC코리아 윤재노 팀장(02-516-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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