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에쓰오일(S-OIL(010950))이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4분기 실적이 개선되리란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9시4분 현재 S-OIL은 전 거래일보다 1.24% 오른 8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8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신영증권은 S-OIL의 목표주가를 8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4조2118억원과 2267억원으로 제시됐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두바이유가가 배럴당 9월 46달러에서 12월 35달러로 내려 재고손실 1900억원가량이 발생하겠지만 복합 정제마진이 오르는 등 정유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그는 “저유가 수혜로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이고 OSP 할인이 확대돼 추가로 원가가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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