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능올림픽은 최신기술의 교류와 세계 청소년 근로자들간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1950년 처음 열린 기능경기대회로 1973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59개국 126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50개 직종의 명장에 도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4명의 삼성 선수단을 포함, 41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기능인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5회 연속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노트PC 330대, 22인치 모니터 60대, 스마트폰 60대, 8.4인치 태블릿 200대, 48인치 TV 110대 등 총 760대의 전자 제품을 지원하고 종이없는 친환경·디지털 기능경기대회 실현을 위해 입찰을 통해 태블릿PC 5000대를 공급한다.
12일 오전에 열린 삼성 체험관 개관식에는 송지오 삼성 기능올림픽 사무국 고문, 김정환 삼성전자 중남미 총괄 전무, 사이먼 바틀리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장, 라파엘 루케시 브라질 국립직업훈련센터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회 성공과 선수 선전을 기원했다.
송지오 고문은 “세계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며 “핵심인력을 길러내 그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베트남, 러시아 등에서도 기능 인력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를 주제로 삼성 체험관을 마련해 참가 선수들과 20만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교육·오락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88형 SUHD TV, 갤럭시S6를 활용한 댄스 게임과 기어VR을 통해 세계 주요 도시를 직접 방문하는 듯한 가상현실 체험은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현지 정부와 교육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솔루션, 삼성페이 등 B2B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삼성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 스마트 스쿨도 소개한다.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사장은 “체험관은 관람객과 참가 선수들이 삼성의 기술력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대회 운영을 위한 태블릿PC를 공급해 친환경·디지털 대회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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