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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반도체 업황 개선 지속..목표가↑-하이

함정선 기자I 2014.06.05 08:08:07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기존 예상보다 더 양호하며 올해 하반기 업황과 실적에 대해 특별히 우려할 요소가 없다”며 “내년에도 미세공정 전환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특별한 설비 증설이 없어 반도체 업황과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4조9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하반기 역시 업황에 걱정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PC 출하증가율은 전망 대비 양호할 것”이라며 “PC당 D램 내장량 증가율 역시 기존 예상치 4.5%를 상회하는 10.3%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송 연구원은 “D램 업체, 유통업체 등의 재고는 정상 수준을 밑돌고 있고 하반기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보여 실적에 우려할 요소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송 연구원은 낸드 가격에 대해서도 “생산 업체들의 저가 판매 자제에 따라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하반기에는 수급이 균형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송 연구원은 내년에도 반도체 업황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D램 업체들의 미세공정 전환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내년에는 20나노에서 어려움이 더 가중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공급 증가율 부진에 따른 업황 호조 추세와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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