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에 대한 외국계 증권사의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HSBC증권이 메디포스트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12만2700원을 유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HSBC증권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메디포스트가 개발한 연골 재생 치료제인 ‘카티스템’의 국내 시술 환자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홍콩, 마카오에 이어 호주 등 해외 진출 확대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티스템 시술 규모를 보면 시장 조기 정착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말부터 카티스템 시술 건수는 월 40~50건으로 증가했다. 이달에는 60건 이상의 시술이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시장에서 카티스템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HSBC증권은 “메디포스트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과 발달성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의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의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HSBC증권은 지난해 7월 국내 줄기세포 개발 업체 가운데 메디포스트와 파미셀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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