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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中 산둥시멘트법인 매각

서영지 기자I 2012.06.21 10:26:21

中 최대 시멘트사에 약 750억원 산동시멘트법인 지분 100% 매각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20일 중국 최대 시멘트사인 CNBM(China National Building Materials, 중국건자재연합)과 약 750억원에 산둥시멘트법인 지분 최종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분 매각과 채권 회수를 통해 약 2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고 보증 채무를 해소해 재무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산둥성에 있는 산둥시멘트법인은 지난 1993년 대우(대우인터내셔널 전신)가 100% 투자해 설립한 시멘트 생산 판매법인이다. 연간 크링커 250만톤, 시멘트 30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매수자인 CNBM은 연 매출 3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최대 시멘트 전문회사로, 세계 최대의 생산규모를 갖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핵심자산을 적기에 매각함으로써 매각가치를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양사간 전략적 제휴관계도 맺어 철광석과 석탄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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