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한번 입고 빠는 소비자겨냥 `한∙입세제` 출시

김미경 기자I 2012.06.14 10:22:26

천연유래 세정성분으로 생분해..헹굼력 우수
배우 김희애 모델 재기용..6월말 광고 시작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LG생활건강이 옷을 한 번 입고 빠는 요즘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신규 세탁세제를 내놓았다.

LG생활건강(051900)은 천연유래 세정성분을 함유해 쉽게 분해되고 헹굼력도 우수한 신규 세탁세제 `한∙입세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입세제는 더러운 때를 강력하게 제거하던 기존 세탁세제와 다르게 실내 생활을 많이 하고, 옷을 입은 지 하루 만에 세탁하는 현대인에게 최적화한 제품이다. 불필요한 세정성분도 줄였다. 소취제 및 세정제로 잘 알려진 천연 베이킹소다와 야자수에서 찾은 천연유래세정성분을 포함시킨 덕분에 쉽게 생분해되고, 탁월한 풀림성과 헹굼력도 가졌다는 게 LG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심미진 LG생활건강 한∙입세제 담당 마케터는 "한∙입세제는 쉽게 생분해되기 때문에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고 찬물에도 잘 녹는다"며 "피부보호와 향까지 신경써서 요즘 빨래에 최적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측은 현재 세탁세제 시장이 성상에 따라 분말과 액체 제품으로 구분되고 있지만 한번 입고 가볍게 빠는 빨래 습관으로 변화함에 따라 향후에는 찌든때용과 요즘빨래용으로 세탁세제 시장이 양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분말, 액체, 시트형, 액체표백제용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용량, 성상에 따라 1만900원~2만1800원대 선이다.

한편 LG생건은 신제품 출시에 맞춰 배우 김희애를 한입세제 모델로 기용키로 했다. 김희애는 1991~2006년까지 15년 간 LG생건 세탁세제 브랜드 `한스푼`의 모델로 활약했다. 한∙입세제 광고는 6월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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