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앞으로 중소기업들도 고가의 IT 소프트웨어나 인프라를 구매하지 않고, 월 사용료만 내고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030200)는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올레 오피스365`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레 오피스365는 이메일과 통합커뮤니케이션, 전사포털과 협업 패키지 등 대기업 수준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중소기업이 MS 오피스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려면 고가의 제품을 구매해야 했기 때문에 부담이 컸다.
그러나 올레 오피스365를 사용하면, 사용자 숫자에 따라 월 단위 요금만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별도 장비나 인원을 투입하는 비용과 노력도 줄일 수 있다.
사용을 원하는 업체는 온라인을 통해 간단한 가입 절차를 끝내고 관리자 권한을 부여받은 뒤 원하는 ID를 생성해 언제 어디서나 ID로 접속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올레 오피스365 서비스는 MS의 `오피스`와 `링크`, `익스체인지`, `셰어포인트` 등 솔루션으로 구성된다.
오피스 프로그램은 `오피스 프로페셔널2010`이 포함됐으며, 온라인으로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직접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어 편리하다.
링크 솔루션은 메신저와 온라인 회의를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프로그램이다. 메신저와 PC 간 오디오, 화상 통화 및 온라인 회의 기능을 통해 언제든지 동료와 연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익스체인지는 전자메일인 아웃룩을 이용할 수 있는 서버로 각 사용자에게 25GB의 사서함이 제공된다. 사용자는 아웃룩을 이용, 개인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료의 일정을 파악해 회의를 요구할 수도 있다.
셰어포인트는 클라우드 기반 사내 포털 서비스로 소셜 네트워킹 기능과 사용자 맞춤 기능 등을 제공하다. 사내 포털은 온라인 문서 기능도 포함, 여러 사람이 한 문서를 협력해 작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올레 오피스365는 전문가 및 50인 이내의 소기업 대상 `올레 오피스365 소호 패키지(P1)`와 50인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올레 오피스365엔터프라이즈 패키지(E1, E2, E3)`로 구성된다.
13일부터 KT를 통해 월 7600원(부가세별도)의 `기본팩(P1)`부터 월 2만9500원(부가세별도)의 `E3`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달 말까지 무료 체험판도 사용 가능하다. 30일간 무료 체험을 희망하는 기업들은 해당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rea/events/2011/olleh_office365)`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홍진 KT 기업고객부문 부사장은 "KT 인터넷망을 사용 중인 기업에는 올레 오피스365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혜택을 주는 서비스를 점차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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