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강세..`반도체 호황 >물량 부담`

유환구 기자I 2010.03.10 10:16:50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점화되며 사흘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닉스 주가는 10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전날보다 500원, 2.29% 상승한 2만2350원을 기록중이다.

이가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D램과 낸드 메모리 합산 시장 규모는 사상 최고가 될 것"이라며 "현 시점은 최고 호황기의 겨우 중반부를 지난 상태"라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대만 업체들의 1분기 실적 부진이 추가 확인되면 국내 기업의 주가는 펀더멘털 개선만큼 상승 반영할 것"이라며 "그 시점은 늦어도 4월 중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채권단 블록딜 물량으로 인한 오버행 부담도 해소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채권단의 블록딜 물량이 기존에 예상됐던 8%보다 크게 축소된 6.6%선이 됐다"며 "나머지 잔량 5% 매각 여부는 연말이 되야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오버행 부담은 종료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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