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0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3분기 통신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1조 3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동기의 영업이익은 8400억원 수준이었으며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1조원이었다.
매출액은 10조 7100억원이었다. 전년동기 8조 8800억원에 비해 확대된 수치다.
삼성전자는 북미, 유럽 등 선진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 3분기 글로벌시장이 전년동기 대비 3~7% 역성장했지만, 삼성전자는 분기 사상 최초로 6000만대 휴대전화 판매를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판매량이다.
시장점유율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근소한 차이로 20% 벽을 넘지 못했지만 이번 분기에는 시장점유율 20% 달성이 확실시된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시장 수요에 대해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3분기에 비해 소폭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적용 제품 확대,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통해 연간 글로벌 점유율 20%와 두 자리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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