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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전자, 초소형 프로젝터 한판 승부

류의성 기자I 2008.08.06 11:10:0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LG전자가 초소형 프로젝터를 내놓고 프로젝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가격과 크기, 성능에서 양사별로 각각 장단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LG전자는 초소형· 초경량· 저소음의 `울트라 모바일 프로젝터`(모델명: HS102G )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154mm와 117mm로 무게는 780g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DLP (Digital Light Processing) 방식 프로젝터로 LED (발광다이오드) 광원 램프를 채용했다.

LED램프는 약 3만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160 안시루멘(ANSI-Lumens)과 2000대 1 명암비를 구현했다. USB포트를 통해 사진과 음악, 디빅스(DivX) 영화를 즐길 수 있고, 23dB(데시벨)로 저소음이다. 출하가격은 79만원.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초소형 미니 프로젝터 `포켓 프로젝터(SP-P400)`를 출시했다. 크기는 가로와 세로 각각 14.5cm와 세로 6.4cm다. 무게는 900g다.

150안시루멘의 영상구현이 가능고, LED(발광다이오드) 램프를 사용해 최대 3만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28dB의 저소음과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했다. 3000 안시루멘과 26db의 실속형 데이터 프로젝터(SP-D300)도 내놨다. 포켓 프로젝터(SP-P400)의 가격은 80만원대, 실속형 데이터 프로젝터(SP-D300)의 가격은 160만원대이다.

이우경 LG전자 DDM마케팅팀 상무는 "최근 초소형 모바일 프로젝터에 대한 수요가 증대하고 있다"며, "우수한 성능과 AS를 바탕으로 이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프로젝터에 대해 해외 언론과 에디터로부터 지속적인 관심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더욱 발전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설명: 삼성전자의 포켓 프로젝터()와 LG전자의 울트라 모바일 프로젝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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