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손동영기자] 지난 상반기중 공기업과 산하기관이 경영혁신을 위해 925명의 인력을 감축, 연간 계획의 79%를 달성했다. 또 22개 기관에서 33건의 자산매각을 통해 1694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214개 공기업과 산하기관은 상반기 계획 724건 가운데 89%인 643건을 완료했다. 공기업은 70건중 61건, 산하기관은 654건중 582건을 마무리한 것. 또 하반기 계획중 189건을 조기 완료했다.
분야별로는 인력감축이 대한석탄공사 351명, 자산관리공사 300명, 국민건강보험공단 48명 등 17개 기관에서 925명을 감축, 연간목표의 79%를 달성했다. 자산매각은 국방과학연구소 사옥매각, 농업기반공사 토지건물 매각 등 22개 기관이 33건, 1694억원을 완료했다. 연간목표의 40%를 미리 달성한 것.
민간위탁은 수출보험공사 신용보증서 발급, 무역협회 시설관리.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차장과 휴게소 등 34개 기관이 36건을 완료했으며 전자조달은 인천국제공항공사 1236억원, 한전 4401억원, 농업기반공사 1738억원 등 140개 기관에서 연간목표의 67%인 1조원을 실시했다.
예산은 사내복지기금 출연금 축소, 경상비 절감, 개인연금지원 폐지. 연월차보상 누진제 폐지 등을 통해 111개 기관에서 1382억원을 절감했으며 정보화 분야는 129개 기관에서 지식관리시스템, 인터넷 구인구축시스템 도입을 실시했다. 또 고객불편해소 과제는 92개 기관에서 135건을 완료, 연간목표의 32%를 마무리했다고 기획예산처를 밝혔다.
한편 2개 공기업이 자회사 매각을 통해 391억원을 확보했다.
기획예산처는 "산반기 추진과제 중 아직 마무리하지못한 과제 68건에 대해선 조속한 이행을 독려하고 분기별 실적점검때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