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는 4분기에도 생산 공장 통합 이전, 비효율 취급품목수(SKU) 축소, 스몰 박스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추가적으로 인도네시아 반덤핑 관세율 0% 재판정이 인용될 경우, 관련 환급금을 회계 처리해 추가적인 재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밸류업 계획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향후 3년 동안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으로 백화점 부문에서는 현대 광주 및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등의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의 수익성 강화를 통해 매출과 이익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면세점 부문에선 공항점을 중심으로 한 고수익 구조 강화와 시내 면세점의 운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것으로 봤다. 또 지누스는 글로벌 시장 확대와 채널 다각화를 통해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주주 환원 측면에서 연내 자사주 3.3%를 소각하고, 기존 결산 배당을 점진적으로 상향 조정해 2025년부터 최소 100억원 이상의 반기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연간 배당 지급 총액을 5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밸류업 전략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6% 이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고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