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거대AI추진협의회' 발족…네이버·LG 공동 회장사

김국배 기자I 2023.04.06 09:10:34

한국SW산업협회 산하 설립
통신 3사, IT서비스 업체 등 임원사로 참여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다음 달 ‘초거대AI추진협의회’를 발족시킨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4일 설립 발기인 회의를 열고 네이버클라우드, LG AI연구원을 공동 회장사로 추대했다. 임원사는 16개로 KT, LG CNS, LG유플러스, SKT, SK C&C, 뤼튼테크놀로지스, 베스핀글로벌, 삼성SDS, 솔트룩스, 클루커스, 포티투마루 등이다. 협회는 “경쟁력 있는 국내 AI 기업들의 상호 협력과 전략적 연대를 이끌어낼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이날 회의에선 초거대AI추진협의회의 방향성을 수립하고, 활동 계획을 구체화했다. 협의회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초거대 AI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창출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토록 하고, 초거대 AI가 당면한 다양한 이슈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 개선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양질의 학습 데이터 확보, GPU팜 구성 등 초거대 AI 활성화 기반 조성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조준희 협회장은 “선도 기업 2개사의 회장사 추대로 협의회가 앞으로 강한 추진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제는 우리나라 초거대 AI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협의회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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