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2.88포인트) 상승한 781.39에 거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압력을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3만3045.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3991.05를 기록했다. 다만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장 막판 상승하면서 0.13% 오른 1만1507.07을 나타냈다.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34%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FOMC 의사록 내용을 소화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달러 인덱스 및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에도 하락폭이 제한적인 점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에서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컴퓨터서비스, 소프트웨어, 인터넷, 반도체가 1%대 상승 중이며 제약, 출판매체, 정보기기, 유통, 기타제조, 통신장비 등이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운송과 음식료담배, 건설, 방송서비스, 전기·전자, 의료·정밀은 약보합권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 중이다. HLB(028300)과 에스엠(041510)이 1%대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엘앤에프(066970), 에코프로(08652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등 대부분 오름세다.
종목별로 인성정보(033230)가 18%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파인디지털(038950)이 17%대, 소프트센(032680)이 15%대, 오성첨단소재(052420)와 비트컴퓨터(032850)가 12%대 강세다. 반면 SCI평가정보(036120)가 5%대 하락 중이며 SM C&C(048550), 에프엔씨엔터(173940)가 4%대, 이퓨쳐(134060)가 3%대 내림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