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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각국 정상들이 자유롭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우디 왕세자 등은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일각에선 김 여사가 윤 대통령에게 각국 정상들과의 대화에 참여할 것을 권하려고 등 떠민 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공개된 영상 속 흰색 실크 드레스에 금배지를 매치한 김 여사는 만찬 테이블에서 뒤에 앉은 남성 수행원에게 무언가를 전해 듣고 고개를 끄덕인 후 윤 대통령의 팔을 툭툭 친 뒤 나가라는 듯한 손짓을 했다.
다른 곳을 보고 있던 윤 대통령은 김 여사의 말을 들으며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에게 무슨 말을 건네기도 했으나 음성이 들리지 않아 내용을 확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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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아주 굴욕적”이라며 “윤 대통령을 향한 김 여사의 약간 무례한 모습들을 국민들이 안타까워하고 실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