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25% 오른 1만928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밤에서 다음날 새벽 사이 1만8320달러까지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7일간 1만9000달러대를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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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지난 6월 초부터 4개월간 1만8000달러~2만달러 사이를 머물러 있다는 점을 근거로, 곧 변동성 큰 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 에이트의 미카엘 반 데 포프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4개월간의 콘솔리데이션(통합) 이후 엄청난 변동성이 나타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다수는 내리막길을 계속 갈 것이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승 모멘텀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