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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추경안 보류 이후 학교현장을 14회 찾아 학부모, 학교관계자와 간담회 등을 가졌고, 소속 의원들 또한 개별적으로 광범위한 의견청취를 했다”며 “쪼그려 변기를 비롯한 화장실, 냉난방교실 및 노후 환경에 대한 개선이 시급함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 대표의원은 또 “보류기간 중인 지난 8일 수해로 학교 현장 또한 막대한 피해를 입어 신속한 복구 예산이 긴급히 요청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이에 따라 이번 추경안에서 △쪼그려변기 전면 퇴출 △찜통교실 해소 및 열악한 학교환경 개선 △수해복구로 안전한 학교 만들기 예산 등 의원들이 교육현장에서 수렴된 민의를 추경예산에 우선 반영키로 했다.
또한 기본인권이라 할 수 있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 감소를 위한 전 단계로 학력진단평가 실시 예산을 반드시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기금 전입액 대폭 삭감 △추경안 취지와 맞지 않는 인건비와 복지후생비 증액부문 등은 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