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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현재 공급예비력은 25.48%를 기록 중이지만 기온이 상승하는 오후로 접어들면서 냉방기구의 급격한 사용 증가 등으로 전력사용량도 빠르게 급증할 전망이다. 역대 여름철의 최고치는 111년만의 폭염이 닥쳤던 2018년7월 24일의 9만2500㎿다.
발전량도 같은 시간 9만9275㎿를 기록, 전날 피크시간대 9만9541㎿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피크시간대 발전량이 첫 10만㎿대를 넘어설지도 다시금 관심이다.
전력거래소 측은 “이달 23일까지 폭염발생 전망에 따라 최대전력수요 증가를 전망하고 있다”며 “예비력 하락에 대비해 시운전 발전자원(1490㎿), 태양광 연계 ESS(420㎿) 등 추가 예비자원(약 8.8GW)을 지난주까지 준비완료해 이번 주부터 예비력 상황에 따라 적기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이번 주 공급능력을 9만8518∼9만9624㎿으로, 최대전력수요는 8만4586∼9만2000㎿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예비력이 5.5GW 이상이면 ‘정상’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발전기 고장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마지노선인 ‘예비력 10GW·예비율 10%’가 위협받을 수 있어 전력수급관리에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19일 전력대란을 우려한 정부는 예방정비로 정지 중인 원전 3기를 조기 등판시켰다. 신월성1호기(1000㎿)는 지난 16일 원안위 승인을 획득해 18일부터 계통을 연결, 전력공급을 시작했고 21일 100% 출력에 도달했다. 신고리4호기(1400㎿)는 21일부터 재가동을 시작해 60% 정도의 출력을 냈고 23일에는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3호기(700㎿)에 대한 임계를 허용했다. 임계를 허용하면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23일부터 본격적인 전력 공급을 시작한다.
기상청은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최고 38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서쪽 내륙 일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르며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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