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신곡 '하이어 파워', BMW 순수 전기차 iX·i4 대표한다

손의연 기자I 2021.06.16 09:34:50

광고 음악 시작으로 장기적 협업 이어갈 예정
라이브 공연에 필요한 전력 재생 에너지로 공급 기대
11월 iX 국내 출시·내년 초 i4 출시 예정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BMW가 세계적인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협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BMW, 콜드플레이 신곡과 함께 순수전기차 iX 및 i4 글로벌 협업 캠페인 진행 (사진=BMW


BMW는 새로운 순수전기 모델 iX 및 i4의 TV 광고 음악으로 콜드플레이의 최신 싱글인 ‘하이어 파워(Higher Power)’를 삽입한다. ‘하이어 파워’는 BMW와 콜드플레이의 협업의 시작을 알린다.

콜드플레이의 신곡 중 ‘이 즐거움은 전기처럼 짜릿하지(This JOY IS ELECTRIC)’라는 가사가 BMW의 순수전기 모델 iX와 i4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옌스 티머(Jens Thiemer) BMW 고객 브랜드 부문 수석 부사장은 “BMW와 콜드플레이가 다양한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번 협업을 진행해 왔다”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공통된 의식은 BMW와 콜드플레이에 있어서 심도 깊은 창작의 원동력으로 작용했으며, 올해 안으로 더 많은 공동 작업 결과물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드플레이 측은 “우리가 진행하는 모든 것을 최대한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 노력의 일환으로 BMW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BMW가 전기차에 사용하는 기술을 활용해 라이브 공연에 필요한 전력 대부분을 재생 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1월 출시 예정인 BMW iX는 BMW의 신기술이 집약된 순수전기 플래그십 SAV로 선구적인 디자인, 고급스러우면서도 여유로운 실내 공간, 스포티한 주행성능과 진보된 커넥티비티가 결합됐다.

iX에는 전동식 도어 록이나 BMW 모델 최초로 적용된 시트 통합형 스피커 등 평소에는 드러나지 않았다가 사용자가 필요로 할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샤이 테크(shy tech)’ 개념이 반영됐다. BMW iX는 오는 11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BMW i4는 BMW 순수전기 모델 최초로 역동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모델이다. 고전압 배터리를 차체 바닥에 배치해 차체 무게중심이 뉴 3시리즈 세단 대비 무려 53mm나 낮은 극단적인 저중심화 설계를 선보인다. BMW i4는 최고출력 340마력을 발휘하는 후륜구동 모델 i4 eDrive40, i 브랜드와 BMW M이 공동으로 개발해 최대 출력 540마력에 달하는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i4 M50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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