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를 누른 가장 큰 요소는 해외법인 적자 규모가 너무 크다는 점인데 가장 큰 적자를 내고 있는 미국법인은 지난해 238억원의 영업손실을 시현했다”며 “지난해 국내 부문 영업이익이 300억원 대인 점을 감안하면 해외 법인 적자 영향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법인 적자만 아니면 국내 경쟁사 노바렉스의 지난해 영업이익 269억원, 시가총액 3900억원을 충분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올 1분기 실적에서 미국법인이 영업손실 38억원을 시현하며 전년 동기 영업손실 55억원 대비 적자폭이 감소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신규고객사 물량이 본격적으로 출하됐기 때문에 1분기에 추가된 신규고객사 2군데 물량이 2분기부터 발생되는 점을 감안하면 미국법인 적자폭은 절반 가까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내년 해외 법인 흑자 기대감을 가져도 되는 시점”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