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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스타일리스트 김우리의 인생스토리가 그려졌다.
김우리는 아내 이혜란 씨와 19살에 만나 21살에 결혼, 현재 20대인 두 딸을 두고 있다.
김우리는 핑클, 휘성, 거미, 신화, 엄정화 등 수많은 톱스타들과 합을 맞춰온 23년 차 베테랑 스타일리스트지만 시작은 ‘가수’ 였다. 1990년 18살 어린 나이에 하은수라는 예명으로 데뷔한 그는 회사의 경영난으로 데뷔와 동시에 가수 활동을 접어야 했다.
이후 아내를 만나 결혼한 김우리는 아내가 첫째 아이를 임신한 직후 입대를 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안되는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자식도 먹여 살릴 수있고 가족을 건사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래 봤자 스물네 살이었는데”라며 스타일리스트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김우리는 “가족들이 제가 일하는 원동력이다. 아내가 모든 것들을 참아내면서 저를 믿어줬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김우리의 두 딸은 큰 기와 우월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모았다. 25살인 큰딸 김예린 양은 현재 아나운서 지망생이라고 밝혔으며, 둘째딸 김예은은 패션모델로 활동 중이다.
두 딸은 “아빠가 젊어서 친구들이 부러워한다. 아빠가 잘생겨서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 때문일까. 김우리는 딸들과 함께 다닐 때면 불륜으로 오해를 받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과거 한 방송에서 그는 “배우 차예련이 호텔 수영장에서 여자들과 노는 걸 봤다고 했다. 우리 딸들이었다”라며 “그런 오해들 때문에 이젠 딸들이 먼저 ‘아빠’라고 부른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