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폐조선소 재생은 지난 2017년 도시재생뉴딜 공모에서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LH는 지난해 4월 폐조선소 전체 부지를 매입하고 조선업 침체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통영시 및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첫 번째 프로젝트인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은 실직자·지역주민·청년의 재취업 및 신규 창업을 위한 공공창업지원공간이다. LH는 지난 3월 리스타트 플랫폼 리모델링을 위한 건축설계와 허가를 완료한 뒤 6월 공사 착공, 12월 개소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 입주사무실인 ‘창업 LAB실’ 18개와 함께 멀티 스튜디오, 전시공간, 회의실 등 다목적 복합공간을 조성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8월 30일까지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9월 중 입주 대상자를 선정해 12월 입주 예정이다. 전국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심사 시 통영시를 포함해 경상남도에 영업소재지나 대표자의 주소지(주민등록지 기준)가 위치한 단체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사무실 임대료는 관리비를 제외하고 무상으로 지원하며 입주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지만 사업성과 평가 및 연장 심의를 거쳐 1회 연장할 수 있다. LH·통영시·위탁운영사는 입주 단체에 집중 멘토링과 업종별 특화교육, 개인·기업간 네트워킹 연대 및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입주 단체는 월 1회 정기보고를 통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