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신 나선 성윤모 산업장관..‘현장 찾기’ 본격화

김상윤 기자I 2018.10.20 10:23:19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0월22일~28일)
김현종 본부장, 캐나다 방문해 232조 협의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 박용만 회장의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으면서 산업 혁신 본격화에 나선다. 성 장관은 취임 이후 그간 탈원전에 치중했던 정책방향을 산업혁신으로 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22일에는 부산에 있는 조선기자재 업체를 방문해 위기의 조선산업 독려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전국 최소로 수소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울산시를 찾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산업부는 수소버스 확대를 주요 산업 혁신 프로젝트로 삼고 있다.

25일에는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반도체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반도체는 단일 품목 사상 처음으로 수출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내주 캐나다를 방문해 통상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주요 핵심이슈는 미국이 부과하려는 자동차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멕시코, 캐나다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개정에 합의해 232조 관련 협의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미국시장에 수출하는 승용차 연간 260만대와 자동차부품(멕시코 1080억 달러, 캐나다 324억 달러), 그리고 경량트럭은 추가 보복관세(25%로 예상) 조처에서 제외하기로 협정문 부속서에 명시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도 관세 부과는 피하더라도 쿼터량 부과를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음은 내주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

△22일(월)

11:30 조선기자재업체 방문(장관, 부산)

15:00 울산 수소버스 협력 MOU협약식(장관, 울산)

18:00 IEC 부산총회(장관, 벡스코)

해외출장(차관, 일본)

△23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

해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캐나다)

해외출장(차관, 일본)

△24일(수)

08:00 현안조정회의(장관, 서울)

해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캐나다)

△25일(목)

17:30 반도체의 날(장관, 코엑스인터컨H)

해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캐나다)

△26일(금)

해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캐나다)

△27일(토)

해외출장(통상교섭본부장, 캐나다)

◇주간 보도계획

△22일(월)

06:00 정부, 조선기자재 활력제고 나선다

11:00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힘! 2018 IEC 부산총회 개최

11:00 만나보고 싶어요. 외국의 규제담당자

11:00 울산시 전국최초 수소 시내버스 운행

△23일(화)

06:00 소재부품-뿌리산업주간 개최

06:00 한국이 주도하는 ‘동남아지역 표준·인증’ 포럼 개최

11:00 韓, 에너지전환 시대의 글로벌 LNG시장 발전 및 혁신성장 플랫폼인 수소경제 활성화에 적극 참여

△24일(수)

06:00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융합과 혁신의 현장 ‘2018 한국전자산업대전’ 개막

11:00 WTO 소그룹 통상장관희의, WTO 개혁 논의

△25일(목)

11:00 2018년 1~3분기 국내 항공우주산업 동향

11:00 반도체, 수출 1,000억불 시대 열다

11:00 ‘19년 수출 성장세 지속 위한 무역보험 제도개선 추진

11:00 제382차 무역위원회 개최 결과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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