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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협, 저평가주 재조명 재료로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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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18.05.02 08:07:28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남북경협을 저평가주 재조명의 기제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적 사건인 정상회담은 당연히 증시에도 그 영향이 투영될 수밖에 없다”며 “실적 가측성이 낮을 때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 대한 스토리 투자가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일회성에 그쳤던 과거 정상회담과는 달리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역사적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비핵화 선언, 종전선언 등 역사적 후속 조치에 이어 대북 제재 완화, 북미 수교 등의 이슈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대북 관련주들에 대한 시장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

2월 초와 3월 중순 글로벌 증시 급락세의 촉매역할을 했던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와 미·중 무역전쟁의 불씨가 여전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 국제 유가 상승세 등도 투자심리를 제약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코리아디스카운트 축소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하지만 우리 경제의 대외 의존도를 감안할 때 글로벌 증시와 차별적인 행보를 보이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시장 불확실성이 높고 실적 가측성이 낮을 때 투자자들은 스토리 투자에 집중하기 마련이다. 북한 인프라 투자와 관련한 성장 스토리도 중소형주 투자와 관련해서 상당한 파급력을 형성할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주장이다. 정 연구원은 “남북경협과 관련한 산업들은 성장성이 제고되는 가운데 산업구도가 재편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내의 경쟁구도가 변화될 가능성이 커 일부 업체들에게는 분명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역사적 사건을 계기로 다양한 성장 스토리와 함께 코리아 디스카운트 축소 차원에서 다양한 산업에서의 재평가가 진행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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