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에 자연을 입혔다..새 입면 디자인 개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새로 개발한 입면 디자인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서초우성1차’ 아파트 투시도. [이미지=삼성물산]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에 대한 새 입면 디자인을 개발 완료하고 내년 분양 예정인 ‘서초우성1차’ 아파트에 첫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내년 선보이는 래미안 입면 디자인의은 삭막한 도심에 자연을 적극 끌어들인 ‘그린 이미지네이션’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산을 모티브로 한 사선 형태의 ‘마운틴’ 디자인과 마운틴의 사선 형태를 ‘픽셀’ 모양으로 형상화했다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또 땅의 기운을 강하게 전달할 수 있는 갈색을 외벽 채색에 적용했다. 다만 래미안 BI(브랜드 이미지)는 변함 없다.

새 입면 디자인이 적용되는 서초우성1차는 지상 35층짜리 12개동에 총 1276가구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이 단지의 사업 인·허가를 서둘러 2018년부터 시행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대상이 되지 않도록 내년 상방기 중에 착공과 분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내년에 선보이는 래미안 입면 디자인을 시작으로 향후 외관 차별화에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적극 도입하겠다”며 “서초우성1차부터 개발 완료된 디자인을 적용해 명품 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새로 개발한 입면 디자인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서초우성1차’ 아파트 투시도. [이미지=삼성물산]

△삼성물산의 아파트 브랜드인 래미안 BI.[이미지=삼성물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