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대화제약(067080)이 경구용 항암제 임상3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4일 오전 9시3분 현재 대화제약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만7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 마감후 대화제약은 자체 개발한 경구용 항암제 ‘DHP107’의 임상3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주사제 형태의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투여와 과민반응에 따른 환자의 불편함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경구용으로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대화제약은 지난 2013년부터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12개 병원에서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탁솔’과 ‘DHP10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비교 평가한 결과 DHP107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이번 임상자료를 토대로 오는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국제학회에서 임상자료를 발표하고 해외 기술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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