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2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3%(750원) 내린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조3831억으로 전년비 6.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9250억원으로 전년비 14.2% 늘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4조9023억원, 영업이익 1조3666억원)와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이를 크게 뛰어넘지는 못하면서 실망 매물이 출회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전해진 중국 국영기업 칭화유니그룹이 메모리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 역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그동안 잠재적 경쟁자였던 중국이 전면에 부상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심을 악화시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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