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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강보합 출발…외인 나흘째 '사자'

경계영 기자I 2015.10.20 09:12:0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20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39포인트(0.02%) 오른 2030.66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주요국 증시의 분위기도 양호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시장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와 유가 하락을 소화하면서 앞으로 쏟아져나올 기업 실적을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비해 국제유가는 중국 수요 감소 등에 밀려 하락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억원, 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금융투자 투신 등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2억원 매수 우위 등 총 3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전자 보험 등이 강세를, 철강금속 전기가스 통신 은행 음식료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4% 오른 12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석달 만의 최저치를 찍었던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면서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과 함께 SK하이닉스(000660) 등 수출주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CJ(001040)가 중국 가전업체인 하이얼과 손잡고 코웨이(021240)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코웨이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삼성물산(028260) 삼성SDS(018260) 삼성생명(032830) 신한지주(055550) 등이 상승하고 한국전력(015760) 아모레퍼시픽(0904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포인트(0.24%)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1억원 사들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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