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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소방당국 "톈진 폭발 창고에 3000톤 위험물질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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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15.08.19 09:08:02
뉴웨광(牛躍光) 톈진시 공안소방국 부국장이 톈진 폭발사고 발생화학물 보관 규모를 설명하는 장면. CCTV 방송 캡쳐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폭발사고가 발생했던 중국 톈진(天津)항의 물류회사 야적장 창고에 3000톤(t)에 달하는 화학물질이 보관돼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다.

18일 중국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뉴웨광(牛躍光) 톈진시 공안소방국 부국장은 전날 한 시사프로그램에서 사고가 발생한 루이하이(瑞海) 창고에 “40종류의 위험 화학품이 보관돼 있다”며 “현재 우리가 파악한 상황으로는 질산암모늄이 아마 800톤 정도, 질산칼륨은 500톤, 거기에 시안화나트륨까지 더하면 2000톤 넘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뉴 부국장은 루이하이 회사 건물이 불탔기 때문에 화물기록이 없어 최종 위험화학품 확인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지금까지파악한 바로는 이런 화학품이 약 3000톤 있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산소다’로 불리는 시안화나트륨은 금속 도금, 광석 제련,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물질이지만 물과 반응해 생성되는 시안화수소는 나치가 제2차 대전 때 학살 등에 사용한 독가스 성분이기도 하다. 질산암모늄과 질산칼륨은 폭약 원료로 사용된다.

이에 대해 허수산(何樹山) 톈진시 부시장은 17일 저녁께 “폭발 반경 3㎞이내의 시안화나트륨 등 독성 화학물질을 수색하고 안전지대로 옮겼다”고 밝혔다.

스루쩌(史魯澤) 인민해방군 베이징(北京)군구 참모장은 만약 폭발현장에서 시안화나트륨 유출이 있다면 과산화수소 등을 사용해 덜 유해하도록 화학물질을 분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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