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고리 3, 4호기 완공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한국전력(015760)이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40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3.90% 내린 2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수력원자력은 신고리 3, 4호기 부품을 재검증한 결과 화염시험 재시험에 실패해 케이블을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 8~9월 완공될 예정이던 신고리 2기의 완공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2기의 용량이 280만㎾로 발전에 차질이 생길 경우 연간 3조원 이상의 구입전력비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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