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1분기 실적 기대감에 힙입어 닷새 연속 상승세다. PC D램 가격 상승으로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증권가의 호평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전 9시4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지난 주말 보다 1.24% 오른 2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 2위에 도이치가 올라 있는 등 외국인 매수세도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PC D램 가격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올라 재고평가이익 1000억원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824억원에서 2593억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올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업황도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4분기 영업이익도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8822억원, 1조8409억원에서 각각 1조5001억원, 2조1902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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