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I는 녹색성장의 이론을 체계화하고 발전모델을 국제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우리 나라 주도로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글로벌 연구소로 내년까지 우리 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 이사장은 "WEF 등 유력 국제기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보여준 사만스씨의 리더십은 GGGI가 강력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제적 위상을 구축해 세계적 수준의 국제기구로 발돋음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국제협력과 관련한 지식, 다양한 사업 추진에 있어 탁월한 경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차드 사만스는 지난 2001년부터 WEF의 정부, 기업, 국제기구, NGO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공공-민간 파트너십 이니셔티브를 주도해 왔다. WEF에 합류하기 전에는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특별보좌관으로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가경제위원회(NEC)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GGGI 소장을 맡게 된 것은 개인의 영광이며 GGGI는 녹색성장의 전파를 통해 개도국 경제발전과 함께 전세계 기후변화 문제 등 세계적 도전과제를 해결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I는 또 연구소 부소장에 정태용 아시아개발은행 선임연구위원을 임명했다. 정박사는 기후변화경제학 전공자로 지난 20년간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세계은행 등에서 활동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