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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BBK 의혹 해명되면 이회창 사퇴해야"

김수연 기자I 2007.12.05 10:54:42

"출마 명분 사라져"
범여권 겨냥 "공작정치와 전쟁"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한나라당은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가 나오는대로 공작정치 및 흑색선전과의 전쟁을 선포하기로 했다. 또 이회창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이날 오전 검찰 발표를 앞두고 한 브리핑에서 "출마하며 내세웠던 불안한 후보라는 명분이 없어진 만큼 이회창 후보의 사퇴를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검찰 수사발표 직후 강재섭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후보의 결백이 입증됐고 신당과 이회창 후보측이 한방을 노렸지만 결국 헛방으로 끝났다며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동시에 검찰 수사 결과 이명박 후보의 BBK 관련 의혹이 해소되면 흑색선전과의 전쟁을 선포할 예정이다.

나 대변인은 대통합민주신당이 검찰 발표 전 검찰 규탄 의원총회를 열고 오후에는 규탄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는데 대해 "검찰 수사에 대한 불복이고 검찰의 독립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진상이 드러나고 있는데도 일언반구 사과도 없고, 오히려 김경준 메모를 기화로 새로운 공작을 전개하고 있다"며 "정동영 후보는 국민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檢,BBK의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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