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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830선 터치..亞 증시 반등

손희동 기자I 2007.11.26 10:59:26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26일 코스피가 3% 가까이 급등하며 1830선마저 뛰어넘을 기세다. 

우리 증시와 동시에 개장한 일본 증시가 차츰 상승폭을 높이고 있는 것을 비롯, 이후 개장한 중국과 대만 증시 등이 1%대의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힘입은 결과다.

이날 오전 10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4.10포인트(3.05%) 상승한 1827.55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830.32를 기록, 183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지금은 개장초보다 22포인트 가량이나 오른 상태다.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외국인이 모처럼 주식 사들이기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1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이며 이달 들어서만 6조4000억원을 순매도한 상황이었다.

개인 역시 600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함께 매수세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반면 기관은 20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투신권의 프로그램 매물 위주의 매도세를 제외하면 증권과 보험, 연기금 등은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매수체결강도가 강하게 진행되는 분위기여서 기관의 매도세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 물량 공급을 원활하게 해주는 상황이 관측되고 있다.

코스닥 역시 대형주들의 선전으로 2% 상승, 720선까지 치고 올라갈 기세다. 코스닥 대장주인 NHN(035420)이 4.48% 오른 것을 비롯, 메가스터디(072870)도 이틀 연속 오르면서 30만원대 복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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