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하이쎌(066980)이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용 종합스포츠센터 '리틀즈월드'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하이쎌은 지난 15일 경기도 수지에 국내 최초의 어린이 전용 종합스포츠센터인 '리틀즈월드' 1호점을 오픈했으며, 내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 10여 곳에서 센터를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틀즈월드' 1호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야외시설을 포함해 총 1000평 규모로 체육관, 수영장, 골프 연습장, 댄스 갤러리, 영화 상영관, 인조잔디 축구장, 인라인 스케이트 전용 트랙 등 어린이 전용 시설을 갖춘 종합 스포츠 센터다.
특히 유아교육 프로그램과 스포츠강습을 결합한 4~7세 대상 '리틀 스포츠단' 프로그램이 강점으로, 싸이더스SL은 관련 분야에서 10여년의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하이쎌 관계자는 "모든 시설을 어린이의 키, 체중, 동선에 맞춰 설계해 어린이의 건강과 안전에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화장실, 샤워장, 탈의실 등 각종 부대시설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이쎌은 수지 센터에서 연간 20억원 가량 매출에 20~30%의 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까지 10여 곳에 센터를 추가 오픈해 어린이 스포츠센터 관련 매출액이 150억~2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이쎌 관계자는 "최근 결의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으로 조달할 100억원 중 40억원을 신규사업 투자 재원으로 확보해 '리틀즈월드'의 전국 주요도시 센터 오픈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더스SL이 우회상장한 하이쎌은 압구정동 어린이 전용수영장을 비롯해 마포, 홍제 등에 스포츠센터를 오픈해 운영중이며, 어린이 여행사업부 '리틀즈'와 어린이 축구클럽 '이천수FC', '빌드 어 베어' 등 어린이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다. 또한 어린이 관광버스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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