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전설리기자] 6일 제일기획(030000)이 온미디어의 광고단가 인상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59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일보다 1500원(0.67%) 오른 2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UBS증권은 6일 제일기획이 온미디어의 광고단가 인상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헤더 리 UBS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의 주요 케이블TV PP(Program Provider 프로그램공급자)인 온미디어의 광고단가 인상은 분명 다른 케이블TV PP의 광고단가 인상을 불러올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제일기획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제일기획의 케이블TV 광고 부문은 시청율 상승 등으로 43% 성장했다"며 "모든 케이블TV PP들의 광고단가가 평균 20% 인상될 경우 제일기획의 올해 주당순이익은(EPS)은 2%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리 애널리스트는 올해 특별한 스포츠 이벤트 등이 없어 제일기획의 실적 모멘텀이 약하지만 내년 베이징올림픽 등으로 강한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제일기획이 견조한 펀더멘털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고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