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086790)는 23일 여의도 대투증권빌딩에서 300억원 규모의 공익재단 출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유 하나지주 회장, 윤교중 사장, 김종열 은행장외에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규성 전 재경부장관이 참석했다.
또 이사로 선임된 박은숙 고려대학 간호학장, 감사로 선임된 노춘희 전 경기개발원장, 박효관 전 대투증권감사, 상임이사인 천진석 하나증권고문 등도 동석했다.
이규성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서 "하나금융공익재단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의 사회문제해결을 위해 노인요양시설과 영유아 보육시설을 확충, 운영하고 복지정책을 개발하는 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유 회장도 축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하면 더 좋은 선택사항도 아니고, 또 경영자 한사람의 생각에 좌지우지되는 일회성 활동도 아니다"라며 "사회 구성원을 통해 벌어들인 이윤의 일부분을 다시 사회로 환원하는 자발적 사회보장제도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하나은행, 대한투자증권, 하나증권, 하나캐피탈이 공동출연해 설립됐으며 노인요양시설 건립운영, 영유아 보육시설 건립운영, 사회복지지원사업 및 하나금융그룹 전임직원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초기 3년간 매년 1개, 4년이후 6년차까지는 매년 2개, 7년차 이후에는 매년 3개씩을 늘려 10년 후에는 20개의 시설을 보유·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설의 운영은 고려대 간호학과와 산학협력을 맺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 최고의 실버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유아 보육시설은 초년도에 영등포구 신길동에 1개 시설을 건립하고 3년차부터는 매년 1개씩 점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10년 후에는 10개의 시설을 건립해 운영할 예정으로 향후 푸른보육경영에서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재단은 또 하나금융지주 임직원의 사회복지지원 및 사회봉사활동 참여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전 임직원이 일정부분 참여하는 기부문화를 형성해 연간 20억원의 기부금을 모집, 다양한 사회복지지원사업을 실행할 예정이다.
| ▲ 하나금융공익재단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김승유 하나지주 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 이규성 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이 현판식을 하는 모습. | |

!["고맙다"...'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난 교사가 남편에 한 말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