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난주 뉴욕증시는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기금 금리 0.25% 포인트 인상 결정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가 겹치면서, 큰 폭의 하락장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일주일 내내(금요일은 굿프라이데이 휴장) 하락하면서 1만500선이 무너졌고, 나스닥 지수 또한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2천선이 맥없이 무너지며 동반하락했다.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뉴욕증시의 거래량이 다소 줄어들면서 관망장세 형국을 나타냈다.
지난 월요일은 한산한 시황을 보이며 표류했던 하루였다. 석유는 여전히 배럴 당 57달러선을 유지했고, 주식 선물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주식시장의 장애물이나 다름없는 유가 상승의 지속은 경제적 악영향 뿐 아니라, 투자 심리적 측면에서도 부정적 영향을 주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함께 뉴욕증시의 하락 출발을 예고하였다.
월가의 기업 합병 활동은 뉴욕증시의 부정적 요소들을 상쇄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나, 상승세 분위기를 띄우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P500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회사들은 전체적으로 매우 큰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중요한 거래는 없었지만, IAC가 Ask Jeeves를 20억 달러에 배입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지난 5년 간 활발하지 못한 상태로 있던 인터넷 회사들도 다시 활기를 얻기 시작했다. 오라클이 다시 매입 대상을 찾는 중이라는 보고서도 발표되었다.
화요일 오후에 발표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0.25% 포인트 금리인상발표를 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함께 시사함으로써, 뉴욕증시는 본격적으로 다운트렌드로 방향을 잡았다. 금리인상이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월가는 금년말까지 1.25% 포인트 추가 인상을 전망하고있다.
주식시장은 FOMC 발표문의 내용들이 더 급속한 금리 상승을 미리 나타내고 있는 지 아닌지 해석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FOMC 발표문에 있는 내용은 이자율이 시장에 적정한 선이 될 때까 지속적으로 올린다는 것을 의미하였고, 주식시장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
화요일에 PPI 보고서가 발표되었고, 2월 PPI 는 0.1% 상승하였으나, 주식시장은 이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 날 회사 뉴스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렉트로닉 아트(Electronic Arts)가 금년도 회사수익이 월가의 기대치보다 낮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나, 주택건축업체 레너 코프, 제너럴 밀스, 스틸 테크놀러지등은 이번 분기에 양호한 보고서들을 발표하였다.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발표로 이자율은 더 높아졌고, 석유는 여전히 배럴 당 57대를 달러 유지하고있으며, 인플레이션은 조금씩 더 확산되는 모습이 화요일 뉴욕증시의 동반급락을 만들어냈으며, 주식에 대한 헤지(Hedge) 인 풋옵션의 비율이 급격히 높아졌다. 이날 전체 풋옵션/콜옵션의 비율은 1.03을 나타내며, 베어마켓 분위기를 확실히 나타냈다.
CPI가 인플레이션 염려의 또 하나의 원인이 되었던 수요일에도 뉴욕증시의 시장조건들이 더 나아지지는 않았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 인상 폭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고 수위를 높인 대목에 촛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발표문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심각한 걱정을 하게 만들었고, 하였고, 이는 이자율이 눈에 띄게 더 높아질 것을 뜻하기도 하였다.
수요일 회사 뉴스들은 화요일보다 양호했다. 오라클은 양호한 분기 실적 보고서를 발표하였으나, 전반적인 베어마켓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베어마켓의 특징 중 하나는, 잠재적인 부정적 뉴스들이 아니라 긍정적 뉴스들보다 마켓에 미치는 영향도가 더 크다는 것인데, 오라클의 어닝발표도 이 경우에 해당되었다.
금요일 뉴욕증시가 휴장함으로써, 목요일은 실질적으로 한 주의 거래를 마감하는 날이었다.
강한 경제 성장이 더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 높은 이자율을 유발하였지만, 회사 경제수익 실적에는 도움이 되었다. 제너럴 일렉트릭은 1 분기 수익전망을 주당 0.36달러~0.37달러에서 0.37달러~0.38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노스럽그루만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긍정적인 배당금 뉴스를 발표하였다.
지난 주는 약세 성향을 나타내는 곰들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기간이었다. 3주 연속 뉴욕증시가 고전을 면치 못하였으며, 단기 과매도 시그널도 함께 나타났다. 시카고 상업거래소(CBOE)의 풋-콜옵션 비율은 베어 마켓 센티먼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인베스터 인텔리전스의 베리쉬(하락장):불리쉬(상승장) 비율은 53.3%: 27.8%로 2주전의 베리쉬 54.4%:불리쉬24.3% 비율보다 다소 호전된 상황이다.
하락장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비율이 상승장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의 비율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상황이지만, 상승장이 조만간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투자자들의 비율이 늘어나고 있음은 마켓 분위기를 읽는데 적지않은 의미를 시사해주고 있다.
이 주는 공격적인 하락세에 대한 상승세의 반격이 얼마나 성과를 관망하기에 좋은 한 주가 될 전망이며, 이러한 마켓에서의 장기 투자 시점은 상승세로 전환된 트렌드를 확인하고 들어가야한다. 단기적으로 변동폭이 큰 한 주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