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삼성증권(16360)은 17일 신용카드사들의 높아지고 있는 연체율 안정화시점이 당초 내년 1분기이후에서 하반기 이후로 밀릴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국민카드의 11월 실적집계결과, 11월 연체율이 10월 8.3%보다 1%P 높은 9.3%를 기록했다며 특히 30일 미만 연체율이 10월 9.4%에서 10.9%로 1.5%P 상승함에 따라 향후 연체율 증가 및 실적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당초 신규연체가 안정화될 것이라는 가정하에 내년 1분기이후 연체율 안정화를 예상했다"며 그러나 "30일 미만 연체율이 높아지고 카드사들도 다중채무자에 대한 현금서비스한도를 줄이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어 안정화 시점이 내년 하반기 이후로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