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나은행은 29일 서울보증보험과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개인 신용도에 따라 주택가격의 80~100%까지 대출이 가능한 주택저당보험(Mortgage Credit Insurance) 연계 대출상품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고객들은 이번 제휴를 통해 현재 주택평가금액 대비 약 60~70% 수준인 대출금액을 서울보증보험의 주택저당보험을 통해 80~10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은 빠르면 올 12월말경부터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상품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주대상 고객은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대출한도보다 더 많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개인고객들로, 담보의 종류는 아파트, 연립, 빌라등 주거용 부동산이며, 신규로 입주하는 아파트 등도 가능하다. 물론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기존 고객에 대한 추가대출도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그 동안 주택담보대출 고객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대출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따라 주택구입자금의 20%이내의 소규모 자금으로도 내집마련이 가능해져 주택구입에 따른 수요확대로 주택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