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난투극·시상 때 등 돌리기' 아르헨티나, 준우승 후 감정 폭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허윤수 기자I 2026.07.20 09:12:50

결승전 이후 양 팀 엉켜 몸 싸움 벌여
스페인 메달 수여 때는 등 돌리기도
英 가디언 "무례한 태도"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이 끝났지만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의 감정은 아직 식지 않았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선수들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선수들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선수들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선수들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연장 혈투 끝에 0-1로 졌다. 일방적으로 밀리는 흐름 속에 후반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의 퇴장 악재까지 겹쳤다.

통산 4번째 별을 노렸던 아르헨티나는 왕좌 사수에 실패했다. 이탈리아(1934·1938년), 브라질(1958·1962년)에 이어 역대 3번째이자 64년 만에 월드컵 2연패를 노렸으나 물거품이 됐다.

이날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월드컵 결승전, 디펜딩 챔피언이라는 호칭이 무색할 정도로 힘을 쓰지 못했다.

전후반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소화한 아르헨티나의 기록은 점유율 35% 대 65%, 슈팅 수 2회 대 20회, 유효 슈팅 수 0회 대 12회, 패스 횟수 858회 대 456회. 90분 동안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첫 슈팅은 연장 후반 12분에야 나왔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선수들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 선수들이 충돌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경기 내내 쌓인 감정은 종료 휘슬이 울린 뒤에도 이어졌다. 아르헨티나 레오나르도 파레데스가 스페인 에릭 가르시아의 목을 치고, 또 가비의 얼굴을 가격하고 넘어뜨리는 행동을 보였다. 이 외에도 아르헨티나 코치와 스페인 선수단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어수선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중계 카메라를 통해 선수들의 입 모양을 분석해 상황을 유추했다. 매체는 “가비가 아르헨티나 벤치 쪽을 향해 ‘더 해봐라. 이제 끝났다’는 도발성 말을 했고, 패배로 흥분해 있던 파레데스가 반응하며 난투극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 등 스태프가 파레데스를 떼어놓으며 상황이 더 악화하는 걸 막았다”고 전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후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경기 후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허탈해하고 있다. 사진=AFPBB NEWS
시상식에서도 험악한 분위기는 계속됐다. 준우승 팀 아르헨티나가 먼저 메달을 받았고 우승 팀 스페인의 시상식이 이어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스페인 선수단이 메달을 받을 때 골대 뒤쪽에 있는 팬들을 바라보고 서며 등을 돌려버렸다”며 “이번 경기에서의 무례한 태도를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2026 북중미 월드컵

- "박지성이 뭘 안다고" 발언에... 박지성 "위치에 안 맞는 행동" - 한국 축구 상금 '333억원'...32강 탈락했지만 '대박' - 박지성 공동위원장 "선거인단 개정, 원점으로 돌아가는 일 없을 것"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